인스타 브레인 - 안데르스 한센

디지털 시대가 만들어낸 역기능, 그중 뇌에 가해지는 부작용들(집중력 저하와 수면 부족, 우울감의 증가)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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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메시지가 오는 것', 'sns에서 다음 페이지를 눌러보게 되는 것', '댓글 및 좋아요' 같은 기능들은 우리가 스마트폰을 계속해서 들여다보게 만드는 주요 원인들이다.

 

그런데 이런 행위들이 우리 뇌의 메모리를 계속 붙잡고 있어, 우리는 알게 모르게 소위 '기가 빨리고 있는' 상태가 된다고 한다. 또 이렇게 알게 모르게 뇌에 꾸준히 가해지는 피로도와 스트레스는, 뇌로 하여금 도망치고 포기하고 싶도록 만든다고.

 

그리고 이것이 곧, 우리가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집중력 저하', '수면 부족', '우울감' 같은 것들이다.

 

스마트폰이나 그 외 여러 디바이스들은 직, 간접적으로 '몰입'에 문제를 야기하고, 여기서 발생한 병폐는 최근 몇 년간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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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의 답장을 기다리는 일, 별생각 없이 이어지는 인터넷 서핑, 정신 차리고 보니 4,5시간은 훌쩍 흘러버린 시간...

 

이 책을 덮자마자 떠오른 생각들이었다. 아마 나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봤으리라.

 

내가 현재 골치를 썩이고 있는 문제들이 이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 같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앞으로는 의식하면서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