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취업만 하면 행복할 줄 알았다.
취업과 함께 대부분의 걱정이 없어질 거라 생각했었다.
가뜩이나 취업을 늦게 한 나로서는 더더욱 그랬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다른 걱정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급여에 대한 걱정, 커리어에 대한 걱정, 인간관계에 대한 걱정 등.
주위를 둘러보며 버티고 있지만, 이 버팀이 정답이 아님을 은연중에 느낀 적이 많다.
더욱이 이 '불안감'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제곱으로 치솟는 것 같다.
직업은 체질에 굉장히 잘 맞으니 다행이 아닐 수 없지만.
하지만 이런 불안이 그치지 않는 이상, 나도 언젠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내 거'를 시작하지 않을까 한다.아마 나를 포함하여 많은 직장인들이 '직무 전문성'을 갈고닦는 '상시 퇴사 준비생'이 아닐까.
이 책은 그런 '퇴사 준비생'들이 참고하기 좋은 일본의 여러 사례들을 소개한다. 아무래도 타국의 사례들이기에 생소하게, 혹은 참신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다.
이렇게 익숙하지 않은 분야를 봐 두는 것도 나름 좋은 공부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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