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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 우노 다카시

Review/Book

by thisisnew 2022. 9. 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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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여 년 전 읽었던 책이지만, 오랜만에 다시 펼쳐보았다.

회독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이 그랬다.

처음 읽고 들었던 생각은, 그냥 쉽게 읽히고 장사라는 것은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하는 정도였다.

그래서 10여 년 간, 다시 펼쳐보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은 주로 요식업을 예로 들면서 전개되는데, 난 요식업을 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던 것 같다.


첫 완독 후, 이 책의 핵심을 설명하지 못했던 것은 지엽적인 내용에만 집중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재독 하면서, 그동안 가졌던 생각이 틀렸음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장사를, 요식업을 설명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음을.


이 책은 '파는 법', 즉 '세일즈'를 아주 쉽게 설명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어떻게든 더 잘, 더 많이 팔기 위한'이라는 뉘앙스의 내용이 반복해서 나오는 것은 바로 이것을 말하기 위함일 것이다.

무엇인가를 판다는 행위가 이토록 어려운 것임을 매 회 실감하는 요즘, 좋은 영감을 갖게 해 준 고마운 책이다.

책에서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 알게 되면서, 다음에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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