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운이 좋다.
고르는 책마다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근래 읽은 책들은 모두 읽는 내내 저자의 통찰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얼마 전에 읽은 '가장 빨리 부자 되는 법'도 그랬다.
https://thisisnew-storage.tistory.com/43
김성공 님은 작년에 유튜브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나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굉장히 배울 점이 많은 분이었다.
당시에 '라이프 해킹 스쿨'에서 유료 강의까지 구매했었다.
(tmi지만 당시 너무 바빠서 강의를 구매해놓고 제대로 못 봤다.)
'가장 빨리 부자 되는 법'도 그랬듯이, 이번 책도 제목이 끌리지는 않았다.
만약 이 책의 저자가 김성공 님이 아니었다면, 아마 패스하지 않았을까.
솔직히 김성공 님께서 쓰신 책이니까 구매한 거지, 읽기 전까지 기대감이 높지는 않았다.
그리고 다 읽은 지금, 이 책을 현재까지 3 회독 정도 한 것 같다.
'부의 치트키'는 아마 이변이 없다면 올해 읽은 책 베스트 3이 확실하다.
나머지 두 권은 '가장 빨리 부자 되는 법'과 '역행자'.
'미리 팔아보기'
위에서 언급한 유튜브 영상과 유료 강의에서 이미 접했던 개념이었다.
그냥 끄덕끄덕하면서 넘어갔던 것 같은데... 책을 통해 다시 설명을 들으니 한 대 맞은 기분이 들었다.
이 책이 아니었으면 아마 끝까지 이해할 수 없었을 것 같다.
'사업의 성공을 미리 짐작하여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다가 서비스를 만들었다.
들어간 시간도 상당하다. 그런데 실망스러울 정도로 사업이 잘 되지 않는다.
손해가 막심하다.'
내가 가장 염려하는 부분이다. 아마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걱정하는 부분 아닐까.
이것을 해소하는 전략으로서 '미리 팔아보기'가 효력을 발휘한다.
'미리 팔아보기'는 가설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심플한 가설을 세우고 딱 그 가설만 검증하는 거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나 제품의 완성은 가설 검증 이후의 단계이다.
물론 가설 검증에는 알아야 할 기술도 적지 않아 보인다.
'랜딩페이지 만들기', 'seo', '기본적인 마케팅' 등.
하지만 기술 습득 단계만 넘기면, 그 뒤로는 '가설 검증'만 무한대로 하면 된다.
이 점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통찰'이었다. 이런 방법이 있다니.
'6단계 밸런스 이론'.
자청님의 책과 영상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마케팅 이론이다.
내가 마케팅에 대해 문외한이라 이 이론이 마케팅에서 기본적인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나는 당시 이 이론을 회독했고, 마침내 이해할 수 있었다.
이것을 이해했을 때의 기분은 마치 코딩으로 뭔가를 만들어 낸 것과 같은 뿌듯함이었다.
'돌다리 이론'.
이 책에서는 마케팅의 과정을 돌다리를 건너가는 6단계에 비유한다.
'6단계 밸런스 이론'과 흡사했다.
결국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는 것이겠지.
그렇지만 책에 나온 '자취방' 예시를 보고 또 한 번 놀라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도 쓸 수 있구나.
난 단순히 뭔가를 판매하는 것에만 쓰인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나의 이해도가 한참 부족한 것을 실감했다.
매번 서평을 쓸 때마다 생각한다.
어떤 삶을 살면 이런 통찰력을 가질 수 있을까.
난 아직 책에 나온 것을 따라가기에도 바쁜데.
이렇게 참신한 아이디어로 원하는 바를 이뤄내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부럽고 씁쓸하다.
하지만 책을 읽었으니까 이런 생각도 드는 것이겠지.
역시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을 것이다.
꾸준하게 이런 책들을 읽어나가야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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