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 그 다음 이야기 - 임백준, 오병곤외 3명
지금도 활동하고 계신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각 파트별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낸 옴니버스식 구성을 띄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책을 매우 좋아한다. 볼 때는 가볍게 볼 수 있지만, 보는 것 자체만으로 용기와 감동을 받을 수 있다. 이 업에 발을 들인 후, 가능한 매일 공부했다. 그렇지만 언제나 충만감에 젖어 잠드는 것은 아니었다. 이미 공부했던 내용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은 순간도 많았고, 이렇게 공부해서 언제 목표에 도달하나 싶은 조급함에 빠지는 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공부해놓고, 정작 실무에서 문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할 때 느끼는 좌절감은 두고두고 나를 괴롭혔다. 참으로 힘이 되는 부분은, 이런 나의 고민을 선배님들도 똑같이 했다는 것이다. 그래. 나만 힘..
Review/Book(DEV)
2022. 5. 23.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