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The Social Network, 2010)
페이스북의 탄생을 다룬 영화. 십여 년 전에도 봤던 것 같은데, 다시 보니 스스로의 이해도에 많은 변화를 느꼈다. 아무래도 그동안 여자 친구와 사업을 진행하며 얻은 경험 덕분인 듯하다. 단순히 천재의 이야기로 치부하기엔, 배울 점이 많은 영화였다. 구상부터 현실화까지 모든 과정이 자극이 되었다. 가장 자극이 된 것은 역시 마크의 열정이었다. 몇 년째 '내 것'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만 하던 나로서는, 더더욱 그랬다. 마크 저커버그의 열정을 보고 있으면, 착잡한 기분도 느껴졌다. 여러모로 나를 돌아보게 해 준 영화였다. '내 것'을 만들기 위해, 내게 필요한 지식은 어떤 것이 있을지 성찰해봐야겠다.
Review/Movie
2022. 10. 7.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