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mbti는 entj이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자료에서, 눈에 띄는 entj의 특징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스몰토크를 잘 못한다.'
라는 것.
진위여부는 둘째 치더라도, 적어도 나에게는 해당되는 얘기이다.
사실 나는 오랫동안 이것을 약점으로 여겨왔었다.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 대화할 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얘깃거리가 없었다.
성격상 타인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 일터.
스스로 처방한 해결책도 있었다.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억지로라도 대화를 해나가려고 노력하는 것.'
근데 이게 쉽지 않았다.
이 책을 읽은 이유도 이 부분에 대한 영감을 받고 싶어서였다.
책의 서두에서는 저자님께서 '스몰토크에 서투름'으로 인해 받은 불이익, 혹은 불편에 대해 나온다.
참고로 저자님의 직업도 엔지니어였는데, 이 직업을 선택한 이유도 대화를 하지 않을 수 있어서였다고.
(솔직히 나도 조금은 그렇다.)
책의 나머지는, 스몰토크를 능숙하게 하기 위한 여러 방법과 이점에 대해 나온다.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들도 사실 내가 생각한 해결법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는 질문을 던지고, 맞장구 쳐주고, 다시 질문하는.
'먼저 다가가고 공감하는 것.'
이것이 핵심이다.
결국 요행은 없다.
어쩌면 이것을 약점이라 생각하며 회피하기에 급급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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